세계관


DD의 세계관은 큰 틀에서는 현대 지구의 세계관과 동일하나, 센티넬&가이드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는 설정으로 인해 변형이 일어난 유사 현대 지구입니다.
세계관에서 별도로 서술하지 않은 부분은 모두 현대 지구와 동일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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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가이드

센티넬과 가이드가 언제​부터 발현하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이들이 최초로 문헌에 등장한 시기는 고대 이집트 시대로 인류가 문명을 이루기 시작한 이래 센티넬과 가이드는 항상 함께 존재해왔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들은 때로는 역사의 전면에서, 때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 역사의 어두운 면에 존재하였으나 언제나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발현

센티넬&가이드는 국가마다 비율이 소폭 다르긴 하나, 대체로 총 인구의 1% 이내다. 센티넬&가이드는 7~21세 사이 발현하며 발현시 극도의 고열과 함께 이능력 코마 상태에 빠진다. 코마 상태에 빠진 잠재능력자 중 30% 가량은 영영 깨어나지 않는다.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는 기간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1년까지 보고된 바 있다.

제재(미국 기준) 

연방법 기준으로 센티넬&가이드는 발현시 본인 혹은 본인이 미성년자인 경우 성년인 보호자가 이능력자관리국(Supernaturals Administration, SA)에 1년 내에 반드시 신고애햐 하나 도시마다 연방법을 준수하는 데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시애틀은 90년대 중반부터 오랫동안 이능력자 갱의 지배가 이어지고 있어, 아무도 이능력자의 발현을 신고하지 않는다. 

이능력자 관리국에 등록된 이능력자 데이터베이스는 모든 민간인에게 공개되어있다. 하지만 최근엔 등록되지 않은 자들이 훨씬 많다보니 유명무실하다. 

이능력을 사용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 기존 범죄 양형규정에서 최대 2배까지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 

능력

센티넬의 능력은 불, 물과 같은 물질을 직접 다루는 것부터 압도적인 연산능력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나, 대체로 전투, 폭력, 및 상해에 특화된 능력을 타고나며 비전투능력은 센티넬 인구 중에서도 극소수에 속한다. 
(*러닝 캐릭터는 진행의 편의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전투를 할 수 있는 능력"만 설정 가능합니다. 치유 능력 설정 불가합니다.) 

가이드는 센티넬이 이능력의 발현으로 인해 겪는 특수 부작용을 상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진정 능력을 타고난다. 가이드의 이능력은 센티넬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어떤 영향도 끼칠 수 없다. 

센티넬과 가이드의 능력을 다룰 수 있는 범위와 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큰데, 공식/비공식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능력은 50%정도는 이능력 코마에서 깨어난 직후 선천적으로 주어지며,50% 정도는 스스로의 능력 활용 및 연구로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등급

UN 산하 이능력관리위원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출몰하는 센티넬 및 가이드의 능력치에 대해 1~5등급으로 나누어 랭크를 매기고 있다. 

센티넬은 1등급이 가장 위험한 이들, 5등급이 가장 안전한 이들이다. 마찬가지로 한번에 많은 수의 센티넬을 다루거나, 빠르게 이들을 안정시킬 수 있는 가이드가 1등급, 미미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를 5등급으로 분류한다.
(*신청서 작성시 러닝 캐릭터의 등급을 설정하게 되며, 아직 등급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그럴 계기가 없었던 캐릭터는 ‘미상'으로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등급은 그저 설정 요소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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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 1, 2차 대전(~1945)

좋은 처우 및 인식과 함께 이능력자 대부분을 정부에서 흡수하던 시기. 

이때의 센티넬&가이드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유명한 영웅이 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최악의 범죄자로도 불렸으나 범죄자로 돌아선 센티넬&가이드의 수는 많지 않았다. 

두 번의 세계 전쟁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수많은 센티넬&가이드의 참전으로 인해 겉잡을 수 없는 제로섬게임의 양상으로 흘러가,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의 국가들이 전후의 삶을 복구하는데 크나큰 고통을 겪었다. 이때문에 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던 센티넬과 가이드의 제재 및 활동 제한에 대한 여론이 전세계적으로 크게 일었으며, 두 번의 전쟁 이후 각국은 군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센티넬&가이드 비율을 총 병력의 10% 이하로 제한하는 UN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표와 함께 통과시킨다. 당시 러시아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으나, 사안의 예외성을 감안해 반대표는 효력을 갖지 못했다. 

냉전(~1980년대)

센티넬&가이드의 존재가 음지화되기 시작한 시기. 

이능력자들의 힘을 목격한 국가들은 이들을 활용하길 멈추지 않고, 강력하게 이들을 제재하고 통제하는 듯한 각종 법률을 겉으로 제정하는 동시에 비밀정보기관 등에 센티넬과 가이드를 적극 배치해 이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이때문에 냉전이란 말이 우스울 정도로 - 한 역사학자는 이렇게 논평한다, “상대적인 냉전기간일 뿐, 포화는 계속되었으니 냉전 따윈 없었다" - 세계 각지에서 각국의 이익을 대표하는 센티넬&가이드의 국지전이 계속되었다. 

자유주의의 도래(1990년대 초반)

센티넬&가이드의 존재가 음지화, 민간화, 그리고 불법의 영역에 공공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시기.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 후 더 이상 비밀기관이 방만하게 센티넬&가이드를 운용하는 데에 예산을 지원할 수 없었던 각국 정부들은 센티넬&가이드 조직의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각 나라의 법률 하에 센티넬&가이드 용역회사 등 센티넬&가이드가 민간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정부의 처우와 규제에 반발심을 품은 센티넬&가이드의 상당수가 불법 범죄조직에도 합류했다. 이는 더 이상 센티넬&가이드가 그들의 능력만으로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그들의 ‘위험성'에 의해 차별을 받는 2등시민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기인한다. 

도시국가화(1995~현재)

특히 미국의 ‘이능력자 인지법'으로 인해 구직, 취업, 직장생활 등에서 전반적인 차별을 받던 센티넬&가이드는 미국 각 도시의 유명 갱단 세력에 합류하거나 이능력자만으로 구성된 갱을 꾸리는 일이 잦아졌으며 이들은 세계 2차 대전 이후로 더더욱 부실해진 중앙정부를 공공연하게 불신하기 시작했다. 뉴올리언스를 시작으로 점차 이 이능력자 갱 세력이 미국 각지의 주요 도시를 지배하고 자신들만의 법과 규칙을 만들어나갔다. 

그렇게 미국은 센티넬&가이드 갱에 의해 파편화된 도시국가가 되었으며 연방 정부는 수도와 가까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유명무실한 상태나 다름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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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상&기술

사회상(미국 기준)

각 도시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인구수가 많은 대부분의 주요도시는 각 도시의 이능력자 갱이 지배하고 있다. 이능력자 갱이 지배하는 도시에서는 이능력자들이 도시의 주요 요직은 물론, 돈줄까지 꽉 잡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며 서로 적대하는 세력이 많기 때문에 도시 간 이주가 상당히 어렵다. 
  1. 이능력자 갱이 지배하는 주요 도시 목록: 시애틀, 포틀랜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시카고, 뉴욕 등  
  2. 연방정부의 영향력이 있는 주요 도시 목록: 애틀랜타, 내슈빌,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3. 이능력자-연방정부가 대치하거나 세력이 비슷해 공존하는 도시: 그 외 전부


기술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존재하는 현대 지구 세계관과 비슷하나, 자율주행 자동차, 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지지부진한 편. 이는 센티넬의 능력으로 기술이 이룰 수 있는 것을 미리 이룰 수 있기에 생겨난 과학의 후퇴로 볼 수 있다.